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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교황에게 북한 메시지 전달 예정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은 오는 10월 18일 목요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번역 김단희

교황청 공보실 그렉 버크 대변인은 지난 10월 9일 화요일 성명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0월 18일 목요일 바티칸 교황청에서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의 예방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그 전날인 10월 17일 수요일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집전하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미사”에도 참례할 예정이라고 그렉 버크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교황청 공식방문 일정을 발표하고 문 대통령이 교황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교황님이 평양을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한반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랫동안 한반도 정세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교황은 지난 2014년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제6차 아시아청년대회 참석차 대한민국을 방문한 바 있다.

교황은 대회 마지막 날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봉헌하면서 모든 한국인들이 “의심과 대립의 태도”를 거부하고 평화를 건설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찾으라고 촉구했다.

교황은 또한 남북한 및 북미 평화회담을 지지하기도 했다.

 

 

09 10월 2018,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