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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과 프랑스 크레테유에서 온 사제들 프란치스코 교황과 프랑스 크레테유에서 온 사제들  (ANSA)

교황, 프랑스 사제들에게 “성령으로 변모되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은 프랑스 크레테유에서 온 사제들에게 예수님을 모범으로 삼아 다른 사람들을 섬기라고 강조했다.

 

번역 김단희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를 성지순례 중인 프랑스 파리 인근의 크레테유 교구 사제 100여 명을 바티칸에서 맞이했다.

교황은 연설을 통해 “그리스도 신비의 충직한 사목자”인 사제들의 성소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를 드렸다. 교황은 오늘날 교회가 “대립과 폭력의 바람에 시달리고 있다”며 “특별히 몇몇 교회 구성원들이 저지른 심각한 죄악 때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제로서 교회에 봉사하기 위해 부르심 받은 다른 대다수 (사제들의) “겸손한 충실성”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성직이라는 부르심에 응답한 이들이 “슈퍼 히어로”가 아니며, 상처입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예수님의 행적을 본받아 다른 사람들을 섬기라는 부르심을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의 사명은 상처받은 이 세상에 부활의 힘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교황은 크레테유 (교구) 사제들에게 교구 재정비 과정에 있어서 교회의 상처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당부하고, 이는 슬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상처를 예수님께 보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교황은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를 치유할 수 있으며, 예수님이 우리로 하여금 그분 안에서 그분과 함께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주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우리가 “모든 이들에게 예수님의 삶을 전달할 구체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성소의 필요성과 관련해 어디든 삶이 있고 열의가 있으며 다른 이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다면 그곳에서는 진실한 성소가 싹트게 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또 사제들이 개인적인 기도, 하느님 말씀 경청, 성찬례, 봉사 등 그들 스스로의 삶을 본보기로 삼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공동체 생활을 육성하고 발전시켜 사제직의 가치가 참된 선교적 친교의 봉사로 인식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교황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주님께서 여러분의 삶과 사목활동을 통해 세상에 전하고자 하시는 말씀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여러분은 성령의 이름으로 변모되고 새로워지십시오.”

 

 

01 10월 2018,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