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GP 선수들에게 열정 가득한 삶을 살라고 초대한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9월 5일 수요일 ‘산마리노-리미니 코스트 모터사이클 그랑프리 옥토(San Marino and Rimini Coast’s motorcycle Grand Prix Octo)’ 선수 대표단과 만났다.
이번 대회는 9월 9일 주일 산마리노 공화국 인근의 이탈리아 동북부 (리미니 현의) 작은 도시 미사노 아드리아티코에서 개최된다.
교육 도구로서의 스포츠
교황은 모토GP 선수들에게 스포츠가 대체 불가능한 교육적 도구라며 특별히 젊은이들에게 그렇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포츠는 “건강한 방식으로 자아를 초월하고 자기중심을 뛰어넘게 해주며 희생정신을 가르친다”며 “제대로 행해졌을 때는 대인관계와 우정과 원칙존중에 충실하도록 고무시킨다”고 설명했다.
삶에 대한 열정
이어 교황은 스포츠와 관련된 두 가지 개념, 곧 열정과 챔피언이 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언급했다.
교황은 젊은이들이 자살하는 가장 큰 이유가 삶에 대한 열정이 없기 때문이라고 숙고한 후 스포츠 활동이 그 열정을 고취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사람들이 “삶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열정을 품고 살아가기 위해”서 “이 세상은 열정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정한 “인생의 챔피언”은 열정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그리스도교적 가치를 고취시키기
교황은 모토GP 선수들에게 그들 활동의 발자취를 쫓는 많은 사람들에게 삶에 대한 열정을 전하는 일에 동참하도록 요청했다.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공정하고 상호협력적인 사회의 기반이 되는 인류적∙그리스도교적 가치를 장려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교황은 “스포츠는 국경, 언어, 인종, 종교, 이데올로기를 뛰어넘는 보편적인 언어로 펼쳐지기 때문에” 우정과 대화를 장려한다고 말했다. 특히 아마추어 스포츠는 진심이 담긴 행위이기 때문에 특별히 사회에 더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이러한 이유로 스포츠가 “사람들을 일치시키고 대화와 수용을 장려하는 본질적인 역량”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