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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리투아니아에서 “사랑은 천국의 열쇠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25년 전에 방문한 자비의 어머니 성지를 찾아 타인에게 우리의 마음을 닫는 것이란 모든 사람의 마음에 강렬하게 남겨진 예수님을 우리에게서 빼앗는 것이라고 상기시켰다.

Francesca Merlo / 번역 김근영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지의 역사를 기억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교황은 지난 1799년 침략세력에 초점을 맞췄다. 그들은 성지가 세워진 벽은 파괴했지만 ‘자비의 어머니’ 동정 성모 마리아의 이미지를 숨겨놓은 하나의 문은 손대지 않고 그대로 뒀다.

교황은 그때부터 성모님이 우리로 하여금 “(상대방을) 공격하지 않고 방어할 수 있다”는 점과 “타인을 불신하는 불건전한 행위 없이도 안전할 수 있다”는 점을 가르쳐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형제애의 가치

교황은 예수님의 이미지가 모든 사람의 마음에 새겨져 있으며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하느님과의 만남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타인에 대한 두려움으로 우리가 (상대방에게) 마음의 문을 닫아걸거나 벽을 세운다면 “예수님의 기쁜 소식을 빼앗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것이 과거에 우리가 했던 일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요새를 지었습니다.” 교황은 이제 서로를 형제자매로 인정하고 “기쁨과 평화로 형제애의 가치”를 경험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나누고 풍요로워지기

교황은 “소통체계의 준비와 우리 각 나라들 간의 자유로운 왕래 덕분에”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가톨릭 신자들과 정교회 신자들이 자유롭게 자비의 어머니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교황은 “우리가 거저 받은” 선물을 나누기 위해 “만남과 연대의 접점을 용이하게” 하면서 동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느냐”는 기대를 내비치기도 했다. 교황에 따르면 이는 “우리 삶 안에서 풍요로운 원천”이 될 것이다.

사랑이 열쇠입니다

교황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자비의 어머니께서는 다른 모든 좋으신 어머니처럼 가족들을 함께 데려오고자 하십니다. 어머니께서는 새로운 날, 새로운 여명의 문을 여시면서 우리의 귀에 이렇게 속삭이십니다. ‘네 형제를 찾으라.’ ‘네 자매를 찾으라.’”

자비의 어머니는 “상처 입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는” 이 새로운 날의 진정한 문턱으로 우리를 데리고 가신다. 교황은 루카 복음(16,19-31)을 언급하면서 이 상처들이 라자로의 상처가 아니라 “예수님의 상처들”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사랑의 치유하는 빛을 가져오려고 우리를 위해 부르짖습니다. 사랑이 천국의 문을 열어주는 열쇠입니다. 하느님께서 라자로에게 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벽이 아니라 다리

교황은 이 문턱을 건너는 것이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이웃을 대하는 방식을 정화시켜주는 힘을 경험”하게 해줄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이어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우리로 하여금 아무도 다른 이들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자비와 겸손으로 우리의 한계와 잘못을 보게 해달라”며 리투아니아가 “벽이 아니라 다리를 세우는 나라가 되게 해달라”고 전구했다.

 

22 9월 2018,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