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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방문으로 마음을 깨우길 희망하는 에스토니아

에스토니아 국민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도적 순방을 고대하며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교황과 함께 시간을 보낼 기회를 희망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9월 22일 토요일부터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해 연안 3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25번째 사도적 순방을 시작한다.

교황의 이번 순방은 지난 1993년 9월 이곳을 방문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발자취를 따른다.

에스토니아 교황 방문을 준비하고 있는 마그-마리 파아스(Marge-Marie Paas) 홍보담당자는 교황의 이번 여정에 대한 기대와 준비사항을 바티칸 뉴스에 전했다.

“우리는 이 역사적인 날이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기를 정말로 희망하고 있습니다.”

“깨어나라 내 마음아”

오는 9월 25일 화요일에 있을 교황의 에스토니아 방문의 모토는 “깨어나라 내 마음아”다.

에스토니아는 고도로 발달된 유럽 국가로 인간개발지수(HDI)가 높으며 세계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룩한 사회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05년에는 전 세계 최초로 인터넷 투표를 실시했으며 지난 2014년에는 (전 세계 최초로 전자영주권) 이레지던스(e-residency) 제도를 실시했다.

이러한 경제적 성공 한가운데서 파아스 홍보담당자는 에스토니아 사람들이 무언가 더 깊은 차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교황의 방문) 모토를 반향하면서 우리의 마음이 어디에 놓여있는지를 물었다. “우리는 이 날이 에스토니아 사람들, 곧 가톨릭 신자들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영적으로 깊어지기를 정말로 바라고 있습니다.”

이 나라에는 약 6000명의 가톨릭 신자들이 살고 있다.

젊은이들과 함께

교황은 9월 25일 화요일 오후 젊은이들과의 교회일치적 만남에 함께할 예정이다. 아울러 파아스 홍보담당자는 교황을 보기 위해 매우 들떠있는 젊은이들을 많이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그 젊은이들이 교황에게 인생과 미래 등 수많은 질문을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시대에 젊은이들은 기본적으로 사이버 공간에서 살고 있으며, 인터넷상에서 채팅을 합니다. 그러나 저는 젊은이들이 (그 사이버 공간에서) 나오고 싶어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실로 이번 행사는 젊은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 곧 교황님과 함께하는 행사일 뿐 아니라 친구들과 다른 젊은이들과 다른 국가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하는 행사입니다.”

은경축

이번 사도적 순방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25번째 해외 순방이라는 점에서 은경축인 셈이다. 아울러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지난 1993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를 방문한 지 25년 만에 이뤄진 순방이라 이 또한 은경축인 셈이다.

파아스 홍보담당자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방문이 에스토니아를 위한 매우 다른 시기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에스토니아는 소비에트 연방이 붕괴한 뒤 지난 1991년 8월 20일 독립했다. 파아스 홍보담당자는 “(당시 독립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터라 마치) 우리는 젊은이와 같았다!”고 말했다.

파아스 홍보담당자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에스토니아와 에스토니아가 새롭게 얻은 정체성에 많은 지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는 우리 문화를 위해 정말로 강력한 메시지를 갖고 계셨습니다. 곧 우리 고유의 언어를 지키라는 것이었습니다.” 130만 명이 채 안 되는 인구지만 (에스토니아는) 그들의 유산을 잃지 않도록 힘을 모았다.

그녀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에스토니아 사람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전했다. “여러분의 언어를 지키십시오. 영적으로 굳건해지십시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영적 기억

파아스 홍보담당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이 에스토니아 사람들로 하여금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그 메시지에 얼마나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묻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말로 영적으로 굳건한가? 우리는 우리의 언어를 지켰는가?” 그녀는 젊은이들이 종종 소셜 미디어에서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수많은 동료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고국을 떠나는 이 시점에서 시의적절한 질문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이 전임 교황의 방문과 동일하게 에스토니아 사람들에게 특별한 영적 매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방문은 정말로 에스토니아 사람들과 이 나라 전체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매우 유익했습니다. 저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방문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작은 우리 나라에서 그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17 9월 2018, 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