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세계가정대회 더블린 세계가정대회 

더블린 세계가정대회, “세상의 모든 가정을 위해 기도합시다”

8월 21일 화요일 더블린에서 시작하는 제9차 세계가정대회에 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트윗. 교황은 8월 25일 토요일에 아일랜드를 방문하고 26일 주일에는 50만 명 이상의 신자들이 기다리는 더블린에서 미사를 집전한다.

“오늘 더블린에서 #세계가정대회가 시작될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가정을 위해, 특히 어려움 중에 있는 가정을 위해 기도 안에서 하나됩시다. @WMOF2018 @LaityFamilyLife”. 이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21일 화요일 오전 제9차 세계가정대회를 맞아 트위터에 게재한 내용이다. 제9차 세계가정대회는 이날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5대륙 116개국의 가정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개최됐다.

기도의 표징 안에서 열린 세계가정대회 개막식

“가정들 안에서 사랑의 기쁨은 또한 교회의 기쁨(가정의 복음, 세상의 기쁨)”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계가정대회의 개막식은 특별히 교회일치적 차원의 기도가 특징이다. 개막 행사는 저녁시간에 더블린과 아일랜드의 26여 개의 교구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우리는 성인들과 우리에게 자신의 신앙을 전해줬던 이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가고 있음을 기억하면서 (이 대회를) 시작할 것입니다. 변함없는 우리의 빛이신 그리스도를 모시고, 찬미가와 시편과 성가를 부르며 기도하고, 향을 피우며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느님 앞에서 전 인류 가정을 위해 기도합시다.”

교황을 기다리며, 내일부터 개최될 사목 컨퍼런스

8월 22일 수요일 더블린 아레나 종합경기장(RDS Arena)에서는 「사랑의 기쁨」(Amoris Laetitia)에 중점을 둔 60여 개의 워크숍과 토론으로 구성된 사목 컨퍼런스가 3일 동안 개최될 예정이다. 교황은 세계가정대회를 소집하는 서한에서 이번 행사와 그 준비가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교황 권고 「사랑의 기쁨」(Amoris Laetitia)의 내용을 깊이 성찰하고 함께 나눌” 기회를 (전 세계) 가정에 제공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사목 컨퍼런스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과 청소년들에게 할애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제9차 세계가정대회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참석한 가운데 8월 25일 토요일 저녁에 있을 가정 페스티벌(Festival delle Famiglie)과 8월 26일 주일 피닉스 파크(Phoenix Park) 미사에서 그 절정을 이룰 것이다.

 

24 8월 2018,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