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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자료 사진) 프란치스코 교황 (자료 사진) 

로마 거주 할머니 깜짝 방문한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병상에 누워있는 한 노인의 집을 깜짝 방문해 가난한 이들에 대한 열정과 사목적 관심을 또 한 번 행동으로 보여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주말 로마 살라리오 구역의 비아 알레산드리아(Via Alessandria)에 거주하는 한 여성 노인의 집을 방문했다.

교황은 7월 28일 토요일 늦은 오후 파란 포드 포커스 자동차를 타고 병환 중에 누워있는 여성 노인을 찾아갔다. 이 노인은 그 동안 수차례 교황을 집으로 초대했던 인물이다.

교황은 바티칸 경찰과 이탈리아 사복경찰 몇몇과 동행했지만 노인의 집으로 들어간 뒤에 이들은 밖에서 대기했다.

교황은 약 1시간 가량 그 집에 머물렀다. 방문을 마치고 나왔을 때 교황의 차량을 알아보고 모여든 지역주민들의 환대를 받았다.

교황은 그 자리에 모인 모든 이들에게 악수와 애정 어린 포옹으로 화답하며 아이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잠시 보냈다. 기쁨의 눈물을 참지 못하는 젊은 여인도 있었다.

같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또 다른 환자는 교황의 축복과 위로의 말씀을 듣기 위해 집 밖으로 나오기도 했다.

교황은 모여든 모든 이들에게 인사한 후 그들을 축복하고 당신의 작은 경차인 포드 포커스를 타고 다시 바티칸으로 돌아갔다.

 

29 7월 2018,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