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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6월 12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진행된 수요 일반알현 훈화를 통해 공동체 차원의 식별을 강조했다. 교황은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DNA 안에는, 다양성을 두려워하지 않고 물질에 얽매이지 않으며 하느님의 증인이 될 수 있게 하는 일치와 자기 자신으로부터의 자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훈화를 마치면서 존 통혼(Joh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