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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조 콘테 형제 비아조 콘테 형제 

주피 추기경 “비아조 콘테 형제의 메시지는 세상을 위한 예언”

이탈리아 주교회의(CEI) 의장 마테오 주피 추기경이 지난 1월 12일 선종한 평신도 선교사 비아조 콘테 형제의 장례미사가 거행되는 날 팔레르모대교구장 코라도 로레피체 대주교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고인이 남긴 귀중한 유산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회에서 진정한 행복이란 이웃, 특히 가난한 이를 위해 시간을 보내는 데서 온다는 점을 일깨웠습니다.”

Vatican News / 번역 이창욱

“비아조 콘테 형제는 그리스도께 대한 열정에 사로잡힌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메시지는 오늘날의 세상을 위한 예언으로 남아있습니다.” 이탈리아 주교회의(CEI) 의장 마테오 주피(Matteo Zuppi) 추기경이 지난 1월 12일 세상을 떠난 평신도 선교사 비아조 콘테(Biagio Conte) 형제의 장례미사가 거행되는 1월 17일 팔레르모대교구장 코라도 로레피체(Corrado Lorefice) 대주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 같이 말했다. 콘테 형제는 ‘희망과 사랑의 선교회’ 창설자이기도 하다. 메시지에서 주피 추기경은 콘테 형제의 선종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이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회에서 진정한 행복이란 이웃, 특히 가난한 이를 위해 시간을 보내는 데서 온다”는 것을 일깨워준 인물이라고 말했다. 

소외된 이와 버림받은 이에 대한 사랑

주피 추기경은 콘테 형제의 “귀중한” 유산을 강조했다. 왜냐하면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회에서” 그가 “진정한 행복이란 이웃, 특히 가난한 이를 위해 시간을 보내는 데서 온다”는 것을 일깨웠기 때문이다. 우리가 깊이 묵상하고 계속 이어가야 할 중요한 유산, 진정한 유산은 “소외된 이들에 대한 그의 사랑, 빈곤의 스캔들과 가난한 이들의 고통에 결코 익숙해지지 않도록 답을 찾겠다는 결단, 지적이고 관대한 환대”다. 주피 추기경은 “언어, 출신, 사회적 지위와 무관하게 그 누구도 예외 없이”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형제가 된 콘테 형제를 바라보며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라고 호소했다. “그가 우리에게 행동으로 가르쳐준 것처럼 우리는 전쟁과 폭력을 잇는 이기심의 사슬을 끊고 존엄과 연대의 날개로 날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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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월 2023, 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