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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주교회의, 백신 구입을 위한 기금 마련 동참 권고

미얀마 주교회의는 코로나19 대유행 종식을 위한 정부의 기금 모금에 기꺼운 마음으로 동참하기를 신자들에게 권고했다. 미얀마에서는 현재 13만 4000명의 확진자와 3000명에 이르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국(ASEAN) 중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심각한 피해다.

Lisa Zengarini / 번역 이재협 신부

지난 1월 17일 주일 미얀마 주교회의는 정기 총회를 마치며 가톨릭 신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구입을 위한 기금 마련에 기꺼운 마음으로 동참하기를 권고했다고 아시아 가톨릭 연합 뉴스(UCAN)가 전했다. 

백신, 희망의 새로운 여명

미얀마 주교단은 주교회의 의장 찰스 보(Charles Bo) 추기경과 주교회의 사무총장 존 사우 야우 한(John Saw Yaw Han) 주교가 서명한 서한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고통받는 세상에 “희망의 새로운 여명”이 될 백신 개발의 의미를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유행은 “환경, 곧 어머니인 지구와 평화와 공존을 이루라는 경고의 메시지”라고 설명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모두 부모의 마음으로 자연과 천연 자원을 낭비하지 않으면서 우리 자녀들이 푸른 자연이라는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도록 잘 물려줘야 합니다.” 찰스 보 추기경은 지난해를 마치며 신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강조한 바 있다. 미얀마 주교회의는 서한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의 확산 방지와 치료를 위해 최전선에서 힘쓰는 이들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미얀마 코로나19 발생 현황

현재 미얀마에는 13만 4000명 이상의 확진자와 3000명에 이르는 사망자가 나왔다. 이는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국(ASEAN) 중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피해 상황이다. 코로나19의 피해로부터 미얀마를 특히 취약하게 만드는 요소는 보건 시스템의 취약성이다.

교회의 자선 활동

미얀마 교회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신자들과 주민들을 지원하려는 자선 활동을 최근 몇 달간 지속하고 있다. 미얀마 주교회의는 주교회의 의장 찰스 보 추기경의 제안으로 특별위원회를 설립해 가장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돕고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자선을 위한 다양한 기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주 만달레이대교구장 마르코 틴 윈(Marco Tin Win) 대주교는 만달레이 시에 백신 구입을 위한 기금 1000만 짯(약 7560달러)을 전달했다. 미얀마 정부는 지난 1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 간 백신 구입을 위한 기금 267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연말까지 전 국민의 20퍼센트가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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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월 2021, 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