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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가톨릭예술아카데미’ 신설

서울대교구가 교구 내 다양한 소장품과 본당 설치 미술품을 관리, 보존, 연구하기 위한 아카데미를 신설한다. 가톨릭예술아카데미는 오는 11월 29일 정식 출범한다.

Isabella Piro / 번역 이정숙

서울대교구가 교회 미술에 대한 인식 확산과 전문적 교회 미술품 관리를 위해 ‘가톨릭예술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를 설립하기로 했다. 아시아 가톨릭 통신사 「UCA News」에 따르면 서울대교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교구 및 교구 내 본당의 다양한 소장품과 설치 미술품 등을 관리, 보존, 연구하는 작업을 기대하고 있다. 비영리단체로 운영하는 아카데미는 대림 제1주일인 오는 11월 29일 정식 출범한다. 

문화·예술 사목의 이정표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마티아 신부는 “교구 내 문화·예술 사목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수학 중인 지영현 신부(가톨릭서울미술가회 지도)와 관계 교구 신부님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실 것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아카데미는 허 신부를 원장으로 하는 교육아카데미를 꾸리고 미술품 보존을 위한 많은 가톨릭 신자들의 요구에 응답한다. 또한 미술을 통해 “체계적이고 객관적, 전문적”인 방식으로 교구 역사 소개 박물관 건립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끝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강좌 및 세미나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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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10월 2020, 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