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tican News

베들레헴 예수탄생기념성당 복원 완료 임박

베들레헴 예수탄생기념성당의 역사적 복원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현재 천장, 성당 정면(파사드), 벽면, 모자이크 복원작업이 완료된 가운데, 전통적으로 예수님이 태어나신 곳으로 전해지는 동굴의 복원만 남았다. 리미니 컨벤션 센터 특별전시 및 온라인 누리집(Meeting 2020)을 통해 복원된 성당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Federico Piana / 번역 이재협 신부

베들레헴 예수탄생기념성당이 고대의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 드러낸다. 330년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 건축되기 시작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적 건축물인 베들레헴 예수탄생기념성당이 7년 간의 면밀하고 집약적인 복원작업을 거쳐 새 단장을 거의 끝마쳤다. 쉽지 않았던 복원작업은 부분적으로 완전히 벗겨져 붕괴위험이 있는 천장 보수작업부터 시작했다. 비스듬히 기울어져 상당히 위험했던 성당 정면(파사드) 또한 섬세한 보강작업을 마쳤다. 아울러 이번 작업을 통해 1930년대 영국 작업자들이 성당 안전을 위해 설치한 내부 구조물이 철거됐다. 내부 구조물이 나무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성당 정문을 가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어 돌로 만들어진 성당 벽면, 모자이크, 세례대를 복원하고 청소하는 작업까지 진행했다. 

거의 완료된 복원작업, 이제 동굴만 남았다

상당한 부분의 복원작업을 완료했지만 아직 중요한 부분이 남았다. 복원작업은 피아첸티 미술품복원센터(Piacenti S.p.A.) 소속 고고학자 주세페 알레산드로 피케라(Giuseppe Alessandro Fichera) 박사가 주관했다. 피케라 박사는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가 이탈리아 페라라 대학 연구소에 의뢰한 복원 가능성을 조사한 후 복원작업에 착수했다. “전통적으로 예수님이 태어난 장소로 전해지는 동굴 복원의 마지막 작업만 남았습니다. 동굴은 이 성당의 진정한 핵심 장소인데 여태껏 복원작업이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이보다 앞서 동굴 복원작업의 착수를 위해 계획이 잘 수립되고 충분히 일찍 시작했음에도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더디게 진행됐다.

새로운 발견

고고학 전문가들의 발굴 작업에서도 놀라운 소식이 보고됐다. 피케라 박사는 새로운 발견과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아르메니아 정교회(의 관할 영역인) 익랑에서 그동안 숨겨져 있던 석류나무 형상의 모자이크가 발견됐습니다. 아울러 저희는 ‘입문예식’이 있었던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시대에 파괴된 성당이 재건됐을 때, 처음의 성당에 설치됐다가 정확히 그 자리에 묻힌 한 무더기의 유리램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자리는 예전에 성당 정문 자리였습니다. 재건된 후 그 자리에는 새 성당을 위한 기둥이 세워졌습니다. 우리는 초기 성당에서 재건된 성당으로의 변천을 보여주는 설득력 있는 표지인 바로 그 램프들을 발견한 것입니다.”

모든 비밀을 밝혀줄 전시

현재 리미니 컨벤션 센터와 온라인 누리집(www.meetingrimini.org)은 “새로 태어난 베들레헴: 거룩한 탄생의 신비”라는 주제로 특별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전시는 오랜 기간 방치된 건축물의 역사와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가 후원한 최근의 복원사업으로 밝혀진 사실을 통해 예수탄생기념성당의 숨겨진 비밀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피케라 박사는 이 밖에도 놀라운 발견이 더 있다고 말했다. “토마소 산티(Tommaso Santi) 감독이 촬영한 ‘아름다운 영상’은 5가지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를 소개합니다. 보건 상황이 회복되어 상황이 허락하는 날, 전 세계가 베들레헴과 예수탄생기념성당에 방문하기를 초대합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고, 임의 편집/변형하지 마십시오)

25 8월 2020, 0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