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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데 헤수스 피미엔토 로드리게스 추기경 호세 데 헤수스 피미엔토 로드리게스 추기경 

추기경단 최고령자 콜롬비아의 피미엔토 추기경 선종

9월 3일 콜롬비아 마니살레스대교구 전임 교구장 호세 데 헤수스 피미엔토 로드리게스 추기경이 선종했다.

Robin Gomes / 번역 김단희

9월 3일 화요일 콜롬비아의 호세 데 헤수스 피미엔토 로드리게스(José de Jesús Pimiento Rodríguez) 추기경이 선종했다. 향년 100세. 추기경단 가운데 최고령자였던 피미엔토 추기경의 생전에는 총 7명의 교황이 있었다. 

콜롬비아 주교회의(CEC)는 트윗 메시지를 통해 “콜롬비아 가톨릭 주교단은 마니살레스대교구 전임 교구장 호세 데 헤수스 피미엔토 로드리게스 추기경의 선종 소식에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피미엔토 추기경의 조카 훌리오 세자르 피미엔토는 추기경의 건강이 좋지 않았으며, 3일 화요일 오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피미엔토 추기경은 부카라망가대교구 플로리다블랑카에 위치한 사제를 위한 피정의 집 ‘카사 산 호세’에서 말년을 보내고 있었다.

콜롬비아 주교단은 선종한 피미엔토 추기경을 위해 기도하고, 그가 장수를 누리며 삶을 통해 사제로서의 소명을 증거할 수 있도록 해주심에 하느님께 감사를 드렸다. 피미엔토 추기경은 생전에 조국인 콜롬비아의 평화를 위해 힘쓰는 한편, 콜롬비아의 발전과 공동선에 대한 의식 증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주교단은 또 유족과 부카라망가대교구 사제단에 형제애가 담긴 위로의 말을 전했다.

피미엔토 추기경은 1919년 2월 18일 콜롬비아 자파토카에서 태어났다. 1941년 12월 14일 사제품을 받았다.

1955년 12월 비오 12세 교황에 의해 파스토교구 보좌주교로, 4년 후 성 요한 23세 교황에 의해 몬테리아교구장으로 임명됐으며, 1964년 2월 성 바오로 6세 교황에 의해 가르손-네이바교구로 이적됐다.

1962년부터 1965년까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참여했다. 1972년부터 1978년까지 콜롬비아 주교회의 의장직을 역임했다.

1975년 5월 성 바오로 6세 교황에 의해 마니살레스대교구장으로 임명돼,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재위 중이던 1995년 77세의 나이로 은퇴할 때까지 21년간 대교구장직을 수행했다.

2015년 2월 14일, 96세 생일을 4일 앞두고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추기경으로 임명됐다. 80세가 넘어 교황 선출권은 없었다.

고령으로 바티칸에서 열린 추기경 서임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고 콜롬비아 보고타 대성당에서 거행된 예식에서 추기경 모자와 반지를 전달받았다. 콜롬비아 주교회의는 추기경 서임을 통해 교회가 “피미엔토 추기경의 삶과 사목 활동의 공로를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피미엔토 추기경이 선종함에 따라 전 세계 추기경 수는 총 214명이다. 이 가운데 교황 선출권을 가진 80세 미만 추기경은 118명이며, 나머지 96명은 교황 선출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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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9월 2019,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