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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순례 젊은이들과 미사 도보순례 젊은이들과 미사  (Vatican Media)

바세티 추기경, 도보순례 젊은이들에게 “교회를 위한 희망의 누룩이 되십시오”

이탈리아 주교회의 의장 괄티에로 바세티 추기경은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 준비를 위한 도보순례의 마지막 행사인 성 베드로 광장 미사에서 환대와 순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이로운 교회와 꼭 닮은 아름다운 백성입니다.” 이탈리아 페루지아-치타델라피에베 대교구장 겸 이탈리아 주교회의 의장 괄티에로 바세티(Gualtiero Bassetti) 추기경은 한주간의 도보순례 후 로마에 도착해 지난 8월 11일 토요일 로마 원형 대경기장 치르쿠스 막시무스(Circus Maximus)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만남에 이어 8월 12일 주일 오전 성 베드로 광장의 미사에 참례한 젊은이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하느님께 감사 드리기 위한 최고의 방법

바세티 추기경은 120여 명의 주교들과 공동으로 미사를 집전했다. 이 미사에서 그는 “우리 교회와 사회를 위한 희망의 누룩”이 되라고 젊은이들을 초대했다. 아울러 이번 도보순례가 “인생과 젊은 시절의 특수한 조건에 대해 주님께 감사를 드리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이라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심지어 이번 도보순례 참가자들 가운데 수많은 사람들이 배낭의 무게와 피로와 더위를 경험했다 하더라도, 그리고 이것을 과연 (자신이) 해낼 수 있을지, 또한 이 길을 계속 걷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를 되물었다 하더라도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힘을 되찾도록 도와주십니다

바세티 추기경은 “이러한 심오한 질문들은 피로와 의욕 상실과 실망과 불신이 도사리고 있는 인생 여정에 관한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며칠 동안의 도보순례 체험이 그 어떤 어려움이나 두려움도 우리가 함께 맞선다면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불안정과 미래를 설계하는데 방해하는 노동 상황, 가정 생활의 어려움, 그리고 이탈리아나 여러분이 살고 있는 지역과 도시가 겪고 있는 비상 상황에 대한 무관심 등은 여러분을 낙담 시킬 수 있는 상황들입니다.” (그럼에도) 사실, “주님께서는 (여러분이) 힘을 되찾고 용기를 회복할 수 있는데 필요한 것을 당신의 천사를 통해서 적당한 때에 보내주시기를 멈추지 않으십니다.”

엘리야 예언자와 오늘날의 사회

이러한 의미에서 모범이 되는 것은 오랫동안 자신을 박해했던 한 여왕으로부터 도망쳐 먼 길을 떠나왔던 엘리야 예언자의 모습이다. 바세티 추기경은 엘리야 예언자의 이야기가 “도피해야 하거나, 전쟁이나 독재나 가난 때문에 다른 나라로 이민을 떠나야 하는 예언자와 같은 상황을 오늘날에도 경험하며 살아가는 많은 젊은이들과 우리 자신을 생각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환대의 의무

엘리야는 세 번이나 죽을 뻔했고 (그때마다) 매번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주님의 도움으로 결코 죽지 않았다. (그를 도운 이는) 처음엔 그가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 까마귀였으며, 다음엔 과부이자 이방인이었던 가난한 여인이었다. 바세티 추기경은 이 여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 모습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가 환대의 의무로 부르심 받았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우리는) 엘리야를 도운 과부처럼 약간의 밀가루나 약간의 기름만 있어도 무엇을 해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섭리는 기적적으로 행동하시지만 ‘우리의 손’, 무엇보다도 ‘우리의 마음’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여정의 진정한 동반자입니다

바세티 추기경은 주님께서 가장 극심한 절망의 순간에도 당신 백성을 위해 자기 자신을 바칠 것을 엘리야 예언자에게 요구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그 봉사에 다른 사람들을 참여시키면서 당신 천사를 보내 길을 계속 이어가라고 엘리야 예언자를 초대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바세티 추기경은 젊은이들이 “끊임없이 예수님을 찾아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마무리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는) 인간의 마음속에 정말로 무엇이 있는지 아시기 때문입니다. 참된 순례에는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목표이자 여정의 동반자이신 예수님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12 8월 2018, 11:09